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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기관장 모은 김주현 "민생 추가대책 내달라"

  • 2022.08.02(화) 17:20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등 연착륙 수단 마련
혁신기업‧미래전략산업 금융지원 강화 주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가중되고 있는 경제 어려움 속에 정책금융기관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취약부문 지원에 대한 선제적 고민과 추가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주문이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 위원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8개 정책금융기관 기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과 윤종원 IBK기업은행 행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권남주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과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금융기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제‧시장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부문을 지원할 수 있는 추가대책을 미리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제 여건 악화로 취약 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125조원 규모의 금융 부문 민생 안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수요자 편의성을 높이고 정책금융지원을 수요자들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발표한 8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가운데 자금지원은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업은행, 저금리 대환과 채무조정은 각각 신보와 캠코가 맡고 있다. 개인 차주의 주택담보대출을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고 바꾸는 안심전환대출 지원(45조원)은 주택금융공사 역할이다.

이에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제도 발표와 집행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정책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제도 내용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답했다고 금융위측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차주에 대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 종료에 대비해 선도적인 연착륙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적기에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금융기관들은 회사채 시장 경색 징후가 나타나면 이미 마련한 회사채와 CP(기업어음) 매입확대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하고 중소기업 전반에 대한 자금애로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금융안정뿐 아니라 정책금융기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혁신산업과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혁신 추진과 관련해 업무프로세스 혁신의 기회로 삼아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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