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펩타이드약물접합체(PDC)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PDC는 펩타이드와 세포독성 약물을 링커로 연결한 의약품으로 ADC(항체약물접합체)의 낮은 종양 침투력, 고비용 등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신약으로 주목받는다.
엔솔바이오는 자체 발굴한 펩타이드 D1K가 항암 표적인 TROP2 발현량에 비례해 암세포 내부에 침투, D1K의 TROP2 결합 특이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엔솔바이오는 인공지능(AI) 펩타이드 발굴 플랫폼 시스템(EPDS)을 통해 TROP2에 침투해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펩타이드 D1K를 발굴, PDC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FDA 3상에서 검증된 링커와 세포독성 약물을 활용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D1K의 세포 결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양막상피 정상 세포, 삼중음성유방암 암세포(MDA-MB-231)와 비소세포폐암 암세포(HCC827)에서 평가한 결과, 삼중음성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 세포순으로 D1K가 발현했고, 정상세포에서는 거의 발현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TROP2 항체와 D1K의 세포내 이입 효율을 조사했다. 정상세포에서는 항체는 7.2%가 이입됐지만 D1K는 0.1%로 나타났다. 삼중음성유방암 세포에서는 항체가 11.2%, D1K는 12.7%가 비소세포폐암 세포에서는 항체가 26.1%, D1K가 32.3% 이입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D1K가 실험내에서 항체 보다 우수한 Trop-2 발현량 의존적 세포 내 이입 특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Trop-2 발현 수준이 높을수록 D1K의 세포 내 이입이 증가하는 반면 정상세포에서는 이입이 극히 낮게 나타나 D1K-PDC의 정상세포에서의 독성 발생 가능성이 낮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해진 대표는 "D1K 개발로 인공지능 펩타이드발굴시스템의 효용성을 확인했으며, D1K-PDC 동물 실험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암세포가 사멸되는 결과를 얻게 된다면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