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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 의장, "간암 신약, 석달내 상업화 보여줄 것"

  • 2026.04.02(목) 17:14

계열사 사장단 참석해 투자자 대상 설명회
복잡한 계열사 구조에 "리스크 분산 전략"

진양곤 HLB 의장이 2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HLB

진양곤 HLB 의장이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관련해 앞으로 3~4개월 내에 상업화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도 오는 9월 내에 상업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HLB는 2일 서울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투자자 대상 설명회(IR)를 열고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진 의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간암·담관암 임상 결과 임박…"상업화 가시권"

HLB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의 심사 발표를 각각 앞두고 있다. 간암 신약은 오는 7월23일, 담관암 치료제는 9월27일 이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간암 신약은 그간 두 차례 FDA로부터 보완요구서(CRL)를 수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홍철 HLB 대표는 "CRL 수령 이후 파트너사인 항서제약과 협력해 CMC 실사에 대응했고, 네 차례에 걸친 실사와 전문 컨설팅을 통해 보완 작업을 완료했다"며 "상업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3상 결과에 대해서는 김 대표는 "간암 신약의 경우 약의 효능·안정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설비 문제로 CRL을 수령한 것"이라면서 "결과를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잡한 계열사 구조…"전략의 일환"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복잡한 계열사 구조에 대해 "신약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진 의장은 "2019년 신약 개발 실패를 겪으며 단일 파이프라인 전략에서 벗어나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M&A를 통해 기술과 인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병렬 추진으로 성공 확률을 높이는, 이른바 '시간을 사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HLB그룹은 인수합병을 통해 계열사를 확장해왔다. HLB를 중심으로 HLB생명과학, HLB바이오스텝, HLB제넥스, HLB펩, HLB테라퓨틱스, HLB이노베이션, HLB제약, HLB파나진 등 10개의 상장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진 의장은 각 계열사가 R&D, 임상, 생산, 상업화 단계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업화 가능성이 확인된 파이프라인은 신약 승인 전 단계에서 조기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자산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진 의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HLB의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자산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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