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이 핵심 플랫폼 기술인 'ALT-B4'의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기술 수출에 따른 계약금과 매출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이 유입되면서 매출 급증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알테오젠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 342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반 ALT-B4 라이선스 계약 관련 수익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알테오젠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제약사 GSK 자회사 테사로(Tesaro), 바이오젠(Biogen)과 ALT-B4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른 계약금과 마일스톤 수익이 실적에 포함됐다.
ALT-B4는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되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플랫폼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MSD의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Keytruda Qlex)는 올해 2분기 매출 4억6300만달러(약 6621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매출 1억2800만달러 대비 약 262% 증가한 수준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주'가 지난 2분기 국내와 사우디아라비아 품목허가를 취득하며 시판 준비를 이어갔고, 중국에서 파트너사가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安曲妥)의 로열티 유입도 확대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파트너사의 상업화 확대에 따라 기술료 수익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현재 실적에는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일회성 성격의 수익도 포함돼 있어 향후 실적 흐름은 추가 기술수출 성과와 파트너 제품 판매 확대 여부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올해 이미 진행한 3건의 기술수출 이외에도 논의 중인 기술수출 논의를 추가적인 성과로 연결하고자 한다"며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적용 영역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글로벌 바이오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