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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준비하는 당신, 사무실 구했나요

  • 2013.03.07(목) 11:38

창업할 때 신경써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사무실 구하기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사무실의 위치와 인테리어는 그 회사의 위상과 앞날을 보여주는 시금석이기 때문이다.

 

사무실은 A급지에서 얻는 게 좋지만 그렇다고 호주머니 사정을 감안하지 않고 무턱대고 A급지를 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임대료 수준은 서울의 경우 광화문권→강남권→여의도권 순이다.

 

각 권역별로 A급지의 보증금 수준은 광화문권 3.3.㎡당 90만~100만원, 강남권 80만~90만원, 여의도권 70만~80만원 수준이다. B급지는 A급지 보증금의 80%, C급지는 B급지의 80% 안팎이다. 월 임대료는 보증금의 10%선이고 관리비는 3.3.㎡당 2만~3만원 수준이다.

 

여의도 A급지에서 100평짜리를 구한다면 보증금 8000만원에 한달 임대료+관리비로 1000만원 정도 드는 셈이다. 다만, 요즘은 빈 사무실이 넘쳐나면서 한달치 월세를 깎아주는 건물도 적지 않다. 1년에 11개월치만 받는 것이다.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야하는 면적은 임대면적으로 실제 사용하는 전용면적과는 다르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오피스 건물의 전용률(임대면적 대비 전용면적)은 50% 안팎이다. 100평을 쓰고 싶다면 200평짜리 사무실을 구해야 한다는 얘기다. 주차 대수는 건물의 주차장 여건에 따라 다르므로 관리사무소에 문의해야 한다.

 

사무실은 공인중개업소를 통해 구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건물주와 직접 계약해도 된다. 중개수수료는 한달치 임대료로 수준인데 건물주만 내는 게 관행이다. 아파트와 달리 임차인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입주에 앞서 인테리어 공사를 해야 하는데 공사기간은 2주일 가량 걸린다. 간단한 공사라도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비용은 공사 범위와 사용하는 자재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아는 업체가 없다면 관리사무소에서 알선해 주는 업체에 맡기는 게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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