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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모로코서 1조9710억원 규모 발전소 수주

  • 2013.08.13(화) 09:43

대우건설 해외수주 공사중 '최대'

대우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각) 모로코에서 1조9710억원 규모의 사피 민자발전사업(Safi Independent Power Project)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대우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 중 최대 규모다.

 

사피 민자발전사업은 모로코 사피 지역에서 남쪽으로 약 15㎞ 떨어진 해안가에 1320㎿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와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민자사업자인 사피 에너지(Safi Energy Company)로부터 EPC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공사는 착공후 46개월간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1998년 대우전자·자동차 모로코 공장 건설공사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모로코에 진출했다. 2010년 재진출 이후 조르프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약 10억2000만달러), 조르프라스파 ODI 비료공장 P1&P3공사(약 3억2800만달러)에 이어 이번 공사까지 3건의 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측은 내년 준공 예정인 조르프라스파 발전소 현장과 연계하면 시공 원가를 절감할 수 있어 공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2000년대 초부터 해외 발전 EPC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총 11건, 71억달러 규모의 발전 EPC 공사를 수주했으며 이 가운데 10억달러 이상 초대형 발전소 공사는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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