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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0~21일 부분파업

  • 2013.08.20(화) 07:45

현대자동차 노조가 20~21일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9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행위대책위원회를 열고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주·야간 2시간씩 총 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파업에는 울산·아산·전주공장 직원과 영업직 등 조합원 4만6000명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승용차 기준 하루 15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사측과 실무교섭은 지속하기로 했다. 20~21일 실무협의에 이어 22일에는 본 교섭을 벌인다. 향후 파업 일정은 본 교섭 뒤 다시 쟁대위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3만498원 인상(평균 6.9%)과 함께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61세(기존 59세) 연장, 대학 미진학 자녀에 대한 기술취득 지원금 10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에도 기본급 15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28일간 파업했다. 이 때문에 차량 8만2088대를 생산하지 못해 1조7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파업 수위와 일정 등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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