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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부족' QM3 출시 연기 "12월엔 1천대만 한정 판매"

  • 2013.11.14(목) 10:20

유럽서 인기몰이로 물량 부족..내년 3월 본격 출시

당초 오는 12월 본격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르노삼성의 CUV QM3의 출시 시기가 내년 3월로 연기됐다. 유럽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물량이 부족해서다.

QM3는 르노의 '캡처(CAPTUR)'로 유럽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오는 12월에는 QM3 1000대를 국내에 한정 판매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오는 20일부터 QM3 1000대를 특별 한정 판매키로 하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연말로 예정됐던 QM3의 공식 판매 일정이 유럽 지역의 높은 인기로 물량이 부족해 불가피하게 내년 3월로 늦춰지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QM3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물량을 최우선으로 확보, 오는 12월에 1000대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정 판매키로 했다.

QM3는 모기업인 르노에서 캡처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생산하여 전세계에 판매중인 차량이다. 지난 3월 유럽에서 출시된 이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판매 시작 7개월 만인 지난 8월과 9월에는 닛산 쥬크(JUKE)와 BMW 미니 (MINI) 페이스맨과 컨트리맨을 제치고 점유율 30%로 두 달 연속 유럽 지역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QM3 1.5 디젤 모델은 유러피언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 사(社)의 파워시프트(Power Shift) DCT(듀얼 클러치) 기술을 적용했다. 연비는 18.5㎞/ℓ(복합연비 기준)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 부사장은 “QM3는 유럽에서 인기가 높아 르노 그룹 내에서도 각 나라별로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올해 QM3를 출시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2월에 우선적으로 1000대를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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