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과 여성가족부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생활에 지장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학교인 '국립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을 열었다.
전북 무주의 폐교를 새단장한 '인터넷 드림마을'은 60여명이 기숙생활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강의실, 상담실, 특성화 활동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터넷 드림마을'을 개보수하는데 10억원을 지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스마트 기기를 멀리하고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며 세상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가족부와 함께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과 청소년, 나아가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전북 무주 안성면에 위치한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이 27일 개관한 가운데 이 곳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글라이더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또 "무주군 공진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이미 훌륭한 교실이고 힐링의 장소인 것 같다"며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선물했다. |
◆CJ그룹이 올 해 처음으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중국 북경 CGV에서 ‘Pursue Your Dream!’을 주제로 청년꿈나눔단편영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CJ문화재단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중국 CCTV가 공동주최했다. 이 영화제는 CJ그룹이 향후 문화 콘텐츠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큰 중국과 함께 양국의 인재를 발굴, 발전적인 영화 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중국과 한국에 거주하는 청년의 작품 총 324편이 응모한 가운데 '가물치'의 샤모 감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8편이 수상했다. 청년 수상 감독들에게는 오는 11월 10일부터 닷새 간 한국 연수프로그램의 특전이 주어진다.
개막작으로는 중국 왕샤오슈아이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단편 영화가 상영됐으며, 영화제 기간 동안 봉준호, 김지운, 김태용, 김동호, 박광현(이상 한국), 장완팅, 뤼러(이상 중국) 등 양국을 대표하는 기성 감독들의 단편 영화 8편이 소개됐다.
더불어 CJ CGV의 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인 '토토의 작업실'과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의 '미래망' 출신 청소년들의 작품 12편, CJ문화재단 ‘프로젝트S’ 출신 작가들의 작품 3편 등 양국 영화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감독들의 작품 45편이 상영됐다.

◆GS홈쇼핑은 27일부터 내년 3월6일까지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시즌8’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모자는 우간다, 에디오피아, 타지키스탄 등의 신생아에게 전달된다. GS홈쇼핑이 모자뜨기 재료를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해외 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LG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전력산업 컨퍼런스(이하 ‘CEPSI’) 2014’에 참가했다. CEPSI(Conference of the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는 13개국 103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동아시아·서태평양 전기공급산업협회(이하 ‘AESIEAP’))가 매 짝수년도에 개최하는 행사다. 각국 전력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전문가 토론, 연구과제 발표, 기업 전시회 등을 수행하는 지역 최대의 국제회의다. LG는 이번 CEPSI 참가기업중 최대 규모인 108평방미터 전시관을 운영해 LG전자, LG화학, LG CNS 등이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솔루션 제품과 기술들을 세계 각국의 에너지 관련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LG는 세계최고 수준의 출력과 효율을 달성한 태양광 모듈을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변환효율을 갖춘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 고에너지·장수명의 ESS 배터리, 국내최대 용량의 전력변환장치(이하 ‘PCS’), 그리고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구축을 위한 세계최초 ICT(ESS+EMS) 융합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등 에너지 솔루션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는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에서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완결형 에너지 밸류 체인(Value Chain)’ 사업 역량을 확보한 만큼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업을 발굴,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LG전자가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에어워셔 신제품 ‘롤리폴리’를 선보였다. LG전자는 한 손으로 간편하게 제품 상단 급수구에 물을 채울 수 있는 에어워셔인 ‘롤리폴리’를 출시했다. 에어워셔는 가습디스크에 물을 적신 후 팬으로 자연기화 시킴으로써 미세수분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기존 에어워셔 제품들은 급수를 위해 두 손으로 수조를 열어 가습디스크 아래에 물을 직접 채워야 했지만, ‘롤리폴리’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했다. 제품 상단에 은은한 LED조명등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수유등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 전원이 꺼질 때마다 젖은 디스크를 5분간 바람으로 말려주는 ‘자동건조’ 기능을 제공해 수조 내부의 세균번식을 막아준다. 또 사용자가 원할 때 추가로 이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라임과 블루 색상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기본형 30만원 초반대, LED라이팅 적용 모델은 30만원 중반대다.
◆LS전선은 지멘스와 러시아 야말(Yamal) 프로젝트의 400만 달러 규모의 부스덕트(Bus Duc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스덕트는 직사각형 모양의 도체 구조물을 조립식으로 길게 연결하여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 대용량의 전력이 필요한 건물에서 전선 대신 사용된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스기업인 노바텍(Novatek)과 프랑스 정유기업인 토탈(Total SA),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 등이 2000억달러를 투자, 시베리아 야말 반도에서 천연가스를 채취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지멘스가 전기제품 공급권을 따냈고 이 중 부스덕트 제품에 대한 입찰을 실시, LS전선이 미국과 유럽 경쟁사들을 제치고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LS전선은 혹한지역 진출을 위해 영하 55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또 시추설비용으로 특화, 습기와 오일 성분에 대한 내구력을 강화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LS전선만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LS전선은 연간 1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제2롯데월드,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영등포 타임스퀘어, 송도국제업무단지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연간 2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해외 시장은 미국의 GE, 프랑스 슈나이더(Schneider) 등이 장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