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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개발분야 첫 여성 부사장 나왔다

  • 2015.12.04(금) 11:06

김유미 삼성SDI 전무, 부사장 승진
총 9명 여성 인력 임원 승진

삼성 개발 분야에서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김유미 삼성SDI 부사장이 주인공이다.

 

삼성은 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그동안 개발 분야는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김유미 신임 부사장은 유리천장을 뚫어냈다.

 

삼성 관계자는 “개발분야 최초 여성 부사장 승진을 통해 여성 엔지니어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유미 삼성SDI 부사장

 

김유미 부사장은 충남대 화학과(석사) 출신으로 삼성SDI의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 자동차전지사업부 개발팀장을 거쳐 중앙연구소장을 맡았다. 소형전지부터 중대형전지를 아우르는 전지 개발 전문가로 소형 및 자동차전지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등 배터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김성은 부장과 김현숙 부장, 박정미 부장, 지송하 부장, 김수련 부장, 김민정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고, 삼성SDS의 김다이앤 부장과 삼성물산 박남영 부장도 임원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은 상무는 생활가전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했고, 김현숙 상무는 스마트 가전 기술구현 및 제품 차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정미 상무와 지송하 상무는 각각 올림픽 마케팅과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제품 이미지 및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김수련 상무는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경쟁력 극대화에 기여했고, 김민정 상무는 사업구조 개편과 전략적 M&A 추진 성과를 올렸다.

 

삼성SDS의 김다이앤 상무는 SDS의 대외 물류사업 확대 및 관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 박남영 상무는 패션부문 상해법인 상품 담당으로 중국 내 라피도 등 브랜드 파워를 강화했다.

 

▲ 김성은 상무, 김현숙 상무, 박정미 상무, 지송하 상무, 박남영 상무, 김다이앤 상무, 김민정 상무, 김수련 상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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