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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단번에 2년 발탁..그들은 누구?

  • 2015.12.04(금) 10:57

반도체·휴대폰 등 선행기술 개발자 발탁
삼성생명·삼성물산, 영업성과 보상

삼성이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를 포함해 그룹 전체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기존 임원의 대규모 퇴임과 신규 임원 승진 최소화를 통해 전체 임원진을 축소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발탁인사는 단행됐다. 삼성은 올해 총 44명을 발탁했다. 단번에 2년 일찍 한단계씩 올라선 인물들도 배출됐다. 반도체와 휴대폰 선행기술 개발에 기여한 인물과 영업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경우가 대상이었다.

 

김학래 삼성전자 상무와 심상필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김학래 전무는 생산자동화 전문가로 휴대폰 글래스, 메탈케이스 공정 개선을 주도한 인물이다. 삼성전자 휴대폰 제조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상필 전무는 반도체 공정개발 전문가로 세계 최초 14나노 핀펫 공정 개발과 양산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 (좌)김학래, 심상필 신임 전무

 

부장에서 2년 앞서 상무로 승진한 사례들도 나왔다.

 

배광진 삼성전자 상무는 휴대폰 선행기구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S6 엣지, 갤럭시 노트5 베젤 축소 등 전략과제 선행기구 개발에서 성과를 냈다. 소프트웨어 설계 전문가로 타이젠 플랫폼 주요기능 검증을 통해 성능개선과 품질 안정화에 기여한 김강태 상무도 발탁됐다.

 

김후성 삼성전자 상무는 낸드플래시 제품에 대한 평가, 분석 전문가로 세계 최초 14나노 낸드플래시 개발에 기여해 발탁됐다. 정연재 삼성생명 상무는 보험영업 전문가로 해박한 상품지식과 리더십을 통해 동탄오산, 부평 등 지역사업단 성과 반등을 이끌었다.

 

김정욱 삼성물산 상무는 빌딩 해외영업 전문가로 선제적 네트워킹 활동을 통한 빌딩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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