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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사장 "G5 모듈, 후속작서 사용토록 고민중"

  • 2016.03.24(목) 15:52

"독특한 가치로 차별화가 목표"
31일 출시 앞서 대규모 체험행사 개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전략스마트폰 G5의 모듈 등에 대해 "후속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또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주춤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있다며 "독특한 가치를 만들어 차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준호 사장은 2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마련된 'LG 플레이그라운드'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후속작에서도 모듈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모듈은 제품 디자인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다음 제품 디자인을 G5와 비슷하게 갈 수도 없기 때문에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기존 모듈을 구매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아답터 등을 쓰던지, 다른 디자인으로 가더라도 연결할 수 있는 등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애플도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공을 들이는 것에 대해선 "다 알려진 성능이나 기능, 가성비로 하는 것은 갈 길이 아니다"라며 "LG도 보급형이 있지만 독특한 가치를 만들어내 차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프리미엄쪽에서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재미, 기술과 상상력을 동원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너무 경쟁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갤럭시 클럽을 도입한 것과 관련, 조 사장은 "검토하고 있지만 어느 방향으로 할지는 미정"이라며 "선도업체와 경쟁사가 하고 있는 만큼 들여다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관련 LG전자는 오는 31일 G5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미국시장에서는 4월1일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 사장은 "이동통신사들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출시하는 G5는 세계 최초로 착탈식 모듈방식을 채택했다. 카메라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캠 플러스', 뱅앤올룹슨과 협업한 '하이파이 플러스' 외에도 360도 카메라, 가상현실 기기 등 프렌즈 제품들도 선보인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15일까지 구매고객 전원에게 카메라 그립 모듈 ‘캠 플러스(소비자가 9만9000원)’와 ‘배터리팩(소비자가 3만9000원)’을 증정한다.

 

5월 31일까지는 ‘B&O 패키지’를 파격적으로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B&O 패키지’는 고품질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 with B&O PLAY, 소비자가 18만9000원)’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소비자가 27만9000원)’로 행사기간동안 약 38% 할인된 2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규모 고객 참여행사도 이뤄진다. 'G5와 프렌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6개 주요 장소에 운영한다. 25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LG 플레이그라운드’를 오픈한다. 26일에는 여의도 IFC와 삼성동 코엑스, 31일 판교·신촌 현대백화점 등에 ‘LG 플레이그라운드’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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