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LG G5, 4분기 연속 적자 구해낼까

  • 2016.04.28(목) 17:43

MC본부 1분기 2022억 영업적자
LG전자 "G5, 2분기 300만대 판매 전망"

LG전자 스마트폰사업이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 매출 2조9632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분기 대비 19%, 지난해 1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2022억원으로 더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 MC사업본부 적자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해 2분기 192억원을 시작으로 3분기 963억원, 4분기 609억원 등 총 119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다.

 

영업적자 확대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 감소, G5 출시와 관련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2분기 이후 G5가 어떤 성적을 거둘 것인지에 따라 올해 MC사업본부의 실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상황은 나쁘지 않다. LG전자에 따르면 G5는 출시 한달 만에 글로벌 시장에 160만대가 공급됐다. 지금까지 G시리즈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라는 설명이다.

 

예를들어 G3의 경우 한달간 공급량은 90만대였고,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 판매됐다. LG전자는 2분기에만 G5가 3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2분기 G5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K와 X 시리즈 등 보급형 신모델 판매 강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익성은 2분기에 정상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분기 LTE 스마트폰 1050만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분기 590만대에 비해선 78% 증가했지만 전분기 1080만대에 비해선 3% 감소했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는 1350만대로 지난해 1분기 1540만대, 작년 4분기 1530만대에 비해 12% 가량 줄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