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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의 한컷] 경유차의 분노

  • 2016.06.01(수) 16:34


 
정부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된 경유 차량을 줄이기 위해 경유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경유차를 구입한 차주들은 분통 터질 일이다. 현재 경유차를 보유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가솔린차보다 30% 가량 저렴한 경유값 때문에 선택했다. 경유값이 가솔린에 근접하면 굳이 디젤차를 선택할 필요가 사라진다.
 
'클린디젤'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이며 친환경차로 띄우던 경유차를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낙인 찍으며, 대기오염을 세금인상으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다.
 
정부가 담배값에 이어 세수확보를 위해 경유값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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