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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마스터 11명, '내가 기술력의 원천'

  • 2016.08.10(수) 14:19

자기계발 및 업무능력 향상 위한 마스터제도 운영

한화토탈 기술 경쟁력의 근간인 한화토탈 마스터 11명이 새롭게 선정됐다.

 

한화토탈은 10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새롭게 마스터로 선정된 직원 11명에서 상패를 수여하고, 이들의 이름을 새긴 동판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마스터 제도는 한화토탈이 직원들의 자율적인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공장의 안전·안정가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입한 사내 기능 인증제도다. 마스터는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 및 기사자격증 1개를 취득한 직원들에게 수여된다. 기능장은 생산현장의 ‘박사’ 학위로 불릴 만큼 합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기능장을 획득하려면 관련 분야에서 9년 이상의 경력을 쌓거나 산업기사 등급 이상 자격을 취득한 후 관련 직무분야에서 5년 이상 일해야 도전할 수 있다. 합격률도 높지 않아 업계에선 기능장을 최고 수준의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기술전문가로 인정한다.

 

한화토탈은 지난 2007년 3명의 마스터를 배출한 이후 이번에 선정된 11명을 포함해 총 68명의 마스터를 배출했다. 이 같은 마스터를 바탕으로 에너지·화학 분야에서 공정 기술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토탈 직원들 25% 이상이 기능장 시험에 도전하는 등 마스터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화토탈 전문직 직원 약 850명 중 기능장 취득 자격요건을 갖춘 인원이 570여명인데 이 중 40%에 해당하는 인원이 기능장 1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기능장보다 한 단계 아래인 기사 및 산업기사는 취득 자격요건을 갖춘 750여명 중 46%에 해당하는 349명이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화토탈은 올해 처음으로 3명의 주니어마스터를 배출했다. 주니어마스터는 경력기간이 짧아 기능장에 도전하지 못하는 젊은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신설됐다. 기사와 산업기사 3개를 취득한 직원들에게 수여된다.

 

마스터 제도를 담당하는 서성덕 한화토탈 경영혁신팀 팀장은 “마스터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공장설비에 대한 전문가가 늘고 있다”며 “개인 역량을 스스로 강화하는 조직문화와 함께 궁극적으로 공장의 안전안정가동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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