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현지 인재를 찾기 위해 올해도 중국을 찾았다. ‘인재가 경쟁력’이란 신념을 4년째 직접 실천하고 있다.
LG화학은 박 부회장이 지난 17일 김민환 CHO(최고인사책임자)와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채용행사 ‘BC(Buisness & Campus)' 투어를 직접 주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중국 내 주요 10여개 대학 학부생 30여명이 초청됐다.
중국은 향후 미래 성장 사업 분야의 가장 큰 시장이다. 이 때문에 박 부회장은 한국과 중국을 이해하는 현지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4년 연속 행사를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참석한 인재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중국 베이징을 찾아 한국과 중국을 이해하는 현지 인재 확보에 나섰다. |
박진수 부회장은 “LG화학은 우수한 인재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일터”라며 “중국에서 많은 노력으로 성과를 이룬 인재라면 LG화학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CEO로 취임한 2012년 12월 이후 인재 확보를 위해 이동한 거리만 13만km에 달한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를 찾아 약 500여명의 인재를 직접 만났고, 이 중 선발된 150여명이 현재 LG화학 본사 및 주요 사업장에서 많은 성과를 만들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월 일본 도쿄를 찾아 BC투어를 직접 주관했고, 오는 9월에는 미국 LA에서도 인재 채용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CEO가 직접 채용을 주도하며 인재 확보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차별화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