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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時骨骨]웅진씽크빅, ‘보다 못해’ 5년 만에…

  • 2017.08.07(월) 09:41

 

○…웅진씽크빅이 ‘보다 못해’ 5년 만에 장내 자사주식 취득에 나서 눈길. 그도 그럴 것이 현 주식시세는 2년 반 전(前) 수준으로까지 떨어져있는 상황.

7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난 4일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 매입할 주식은 60만주로 매입기간은 오는 7일부터 11월6일까지. 현 발행주식의 1.7%로 금액으로는 43억2000만원(4일 종가 7200원 기준)어치.

웅진씽크빅이 2007년 5월 옛 웅진씽크빅(현 웅진) 분할을 통해 신설 및 재상장된 이래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던 것은 단 한 차례. 2012년 6~9월에 걸쳐 100억원을 들여 사들인 100만주가 전부.

웅진씽크빅이 이처럼 5년 만에 자사주 취득에 나선 것은 올 들어 경영 성과가 주춤거리고는 있지만 이에 비해 주가 하락세가 너무 지나치다고 볼 수 있는 게 사실.  

올 초만 해도 1만100원(1월12일 종가 기준) 하던 주가는 지난달 31일 29.2%가 빠진 7150원으로까지 떨어졌고 지금도 7200원(4일)에 머물고 있는 모습. 2015년 1월(7050원)이후 가장 낮은 수준.

웅진씽크빅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134억원)은 1년 전에 비해 30.6% 축소된 것이기는 하지만 2015년 초 주가가 7000원대 초반에 머물기 직전 2014년 한 해 영업이익(180억원)의 74%에 해당하는 것. 또 올 1~6월 매출(3090억원)도 감소율이 1.4% 밖에 안 될 정도로 비교적 양호한 편.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올 들어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나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후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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