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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폭스바겐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 2018.10.05(금) 10:43

7개월만에 공급계약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에 폭스바겐을 추가했다.


LG화학은 폭스바겐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배터리 공급시기는 내년말부터다.

올해 3월 폭스바겐이 LG화학, 삼성SDI, 중국 CATL을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한지 7개월 만이다. 앞서 폭스바겐은 오는 2025년까지 200억유로(약 22조60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가 쓰이는 전기차 50종, 하이브리드 모델 30종 등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LG화학은 "공급물량과 가격은 고객의 실제 주문 및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GM, 포드, 다임러, 아우디,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배터리 물량이 늘어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LG화학의 배터리 출하량은 3755MWh로 글로벌 시장에서 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LG화학은 삼성SDI, CATL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1분기부터 양산하는 전기차 브랜드 'EQ 시리즈' 배터리 공급사로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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