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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의 LG, 미래인재 육성 힘준다

  • 2020.10.20(화) 17:26

DX·AI 분야 인재 발굴 노력…인재경영 철학 반영

LG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 인공지능(AI) 등 분야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의 숨은 니즈를 빨리 찾아내겠다는 의지다.

최근 LG전자는 캐나다 이동통신사인 벨 출신 AI 전문가 케빈 페레이라 박사를 영입해 LG전자 토론토 AI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조셉 림 미국 남가주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임원급으로 영입한 바 있다. LG전자는 서울과 캐나다 토론토, 인도 방갈로르,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거점 조직을 두고 인공지능 R&D(연구개발)와 인재육성의 전초기지로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계열사별로 DX 전담 조직을 구축해 IT시스템을 올해 50% 이상, 2023년까지 90% 이상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주요 소프트웨어를 표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실력있는 젊은 인재를 육성해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도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구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이 바탕이 됐다. 구 대표는 지난해 2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러스'서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LG의 R&D 공간에서 최고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구 대표는 LG사이언스파크를 수 차례 방문해 주요 제품 및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 인력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5월 말에도 LG사이언스파크 출범 2년을 기념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격려했다.

구 대표 취임 후 실시된 두 번의 정기인사에서도 성과주의 특성이 드러났다. 취임 5개월만에 이뤄진 첫 인사에서는 3M 수석부회장 출신인 신학철 부회장(LG화학)을 비롯, 홍범식 전 베인앤컴퍼니 대표(LG 경영전략팀장·사장) 등 외부 인사를 적극적으로 수혈했다.

또 지난해 1985년생인 심미진 LG생활건강 퍼스널케어(생활용품) 사업 총괄을 최연소 상무에 앉힌데 이어 임이란 LG생활건강 상무(1981년생)과 김수연 LG전자 수석전문위원(1980년생) 등 30대 상무 트리오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신입사원 채용 방식 또한 종전 상·하반기 정기 채용에서 연중 상시 선발 체계로 전환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과 수요에 맞춰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현업 부서에서 필요한 인재를 즉시 뽑는 속도감 있는 채용 제도로 전환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신입사원의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하고, 현장 중심의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LG는 인턴십 제도 이외에 산학협력, 공모전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선발을 진행한다. 일례로 LG는 지난 6월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LG AI 해커톤'을 진행했다. 나이, 성별, 학력에 관계 없이 오직 실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참가자에게 입사 및 인턴기회를 주는 스펙 파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성장 준비를 위해 당장의 인력 수급 차원이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수 인재 선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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