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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네오 QLED'로 16년 연속 TV 1위 노린다

  • 2021.03.03(수) 17:36

삼성전자 2021년형 TV 신제품 출시
미니 LED 적용한 네오 QLED로 차별화
마이크로 LED·라이프스타일 TV 다양화

삼성전자가 16년 연속 글로벌 TV 1위 왕좌를 쟁취하기 위한 2021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의 핵심은 미니 LED(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한 '네오 QLED TV'다. 차세대 스크린으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 TV와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는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도 다양화 됐다.

삼성전자 네오 QLED 8K 최상위 모델. /사진=백유진 기자

◇ '네오 QLED'로 정상 지킨다

3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올해 TV 신제품을 공개하는 '네오 QLED TV'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 1위를 사수하기 위해 가장 앞세운 제품은 네오 QLED다. 네오 QLED는 기존 QLED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이다. 기존 백라이트 대비 높이 기준 40분의 1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다. 소자의 크기를 줄여 광원을 더 많이 배치해 더욱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구현한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여기에 '네오 퀀텀 매트릭스', '네오 퀀텀 프로세서' 등의 기술을 더했다. 이를 통해 빛의 밝기를 12비트(4096단계)로 제어하고 딥러닝을 통한 16개의 신경망 기반 제어로 어떤 화질의 영상이든 8K와 4K 화질에 각각 최적화해준다.

실제 SD급(가로화소수 기준 약 480개) 영상을 네오 QLED로 재생해보니 뿌옇게 보이는 화면을 뚜렷하게 개선해 보여줬다. 오래된 드라마나 영화 등을 나름대로 선명해진 화질로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 네오 QLED 8K 최상위 모델. /사진=백유진 기자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해 돌출된 부분을 줄이고 슬림해졌다. 8K 최상위 모델의 경우 베젤(테두리)이 거의 보이지 않는 리얼 풀 스크린을 탑재했다. 이날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멀리서 보면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삼성전자는 TV 신제품에 게임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동작을 선명하게 표현해 잔상과 흐릿함을 줄여주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능이나, 게임 정보를 표시해주는 게임바 기능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네오 QLED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8K·4K(가로화수수 기준 약 8000개, 4000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글로벌 기준 8K 라인업은 사양에 따라 3개 시리즈, 4개 사이즈(85·75·65·55형)로 8개 모델을 선보인다. 4K는 3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75·65·55·50형)로 13개 모델을 출시한다. 국내의 경우 8K는 2개 시리즈, 3개 사이즈(85·75·65형)로 5개 모델을 출시하며 4K는 2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75·65·55·50형)로 9개 모델을 선보인다.

네오 QLED 신제품은 한국 시장에 3일 출시된다. 8K는 85형이 1380만~1930만원, 75형이 889만~1380만원, 65형이 589만원이다. 4K는 50~85형이 229만~959만원이다.

삼성전자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 /사진=백유진 기자

◇ 더 다양하게…선택 폭 넓혔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첫선을 보였던 마이크로 LED TV도 라인업을 늘렸다. 지난해 110인치만 가능했다면 올해는 88인치, 99인치 제품도 새롭게 출시했다. 올 상반기 한국·미국 등 전세계 순차적으로 99인치와 110인치를 판매하고 88인치는 연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76인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기존의 TV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유일한 제품이다.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화면을 연출한다. 무기물 소재를 쓰기 때문에 열화나 번인 염려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초고가 승자는?' 삼성, 1.7억원 마이크로 LED TV 공개

더 프레임과 마이 쉘프가 함께 설치된 모습. /사진=백유진 기자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도 보다 다양해졌다. TV를 끄면 예술 작품으로 변신하는 더 프레임(The Frame)의 경우 두께가 24.9mm로 기존 제품(45.8mm)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베젤 타입을 2가지, 베젤 색상을 5가지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또 벽면에 거는 슬림핏 월마운트 스타일뿐만 아니라, 베이직 스탠드와 스튜디오 스탠드 등 설치 공간에 따라 어울리는 방식으로 전시할 수 있게 됐다. 더 프레임과 함께 설치할 수 있는 '마이 쉘프(My Shelf)'를 통해 다양한 벽면 인테리어도 가능해졌다. 국내 시장에서는 32·55·65·75인치 4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4K 화질의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의 경우 글로벌로 출시를 확대함과 동시에 전용 롤러블 스크린을 추가로 선보인다. 제품을 켜면 말려져 있던 화면이 자동으로 올려지면서 펴진다.

그 외에 야외에서도 고화질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The Terrace)'와 가로·세로 모드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더 세로(The Sero)',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부홀렉 형제가 디자인한 '더 세리프(The Serif)' 등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친환경·접근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스크린 포 올'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만 적용됐던 에코 패키지를 전 제품에 확대하고,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신제품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네오 QLED TV가 담아낸 삼성의 '스크린 포 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작년 한해 수많은 소비자들이 우리의 제품을 믿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글로벌 TV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과 소비자 중심 제품으로 TV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친환경·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크린 포 올'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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