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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뇌출혈 영상판독' 국내 1위 전송시스템에 공급

  • 2021.05.24(월) 09:50

인피니트헬스케어와 솔루션 공급 계약

SK(주) 사업부문인 SK(주) C&C가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을 국내 1위 의료영상정보솔루션 기업에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환자의 뇌 CT 영상을 수 초 내로 분석해 정확한 뇌출혈 분석 결과를 병원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윤동준 SK㈜ C&C Healthcare그룹장(왼쪽)과 인피니트헬스케어 김동욱 대표가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인피니트 팩스(INFINITT PACS) 연계 공급 계약’을 24일 체결했다.

SK㈜ C&C는 인피니트헬스케어와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인피니트 팩스(INFINITT PACS) 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팩스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피니트 팩스'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든 기존 팩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SK㈜ C&C의 AI 뇌출열 영상판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솔루션은 환자의 뇌 CT 영상을 수 초 내로 분석해 뇌출혈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로 나눠 인피니트 팩스에 분석 결과를 표출한다.

최고 단계인 1단계인 레드 레벨이 나오면 의료진이 해당 환자의 영상을 신속하게 판독해 최우선 치료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환자 영상 내에 이상 부위를 표시하고 질환 가능성 수치를 제시하는 등 판독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일반 의사의 판독 정확도를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 수준으로 높여 준다.

영상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기 어려운 응급 환경에서 심각도가 높은 환자를 빠르게 판별하고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병증 위험도를 낮출 수 있게 된 것이다.

SK㈜ C&C는 80만여장의 대규모 뇌 CT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2019년부터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의료원의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가 AI 모델 데이터 학습 및 검증에 참여했다.

지난 3월 종료된 임상시험을 통해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성능 및 효율성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적합 인증을 취득했다. 식약처에 의료기기품목허가 신청 또한 마친 상태다.

윤동준 SK㈜ C&C Healthcare그룹장은 "현재 AI기반의 영상판독 솔루션으로 뇌출혈 외에도 뇌경색, 뇌동맥류 영상 판독 솔루션도 추가 개발 중"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의료 기관들과도 협력해 뇌졸중 토탈솔루션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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