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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담 가중' 삼성엔지니어링 결국 등급 하향

  • 2013.11.29(금) 18:22

나이스신평, 지난달 등급하향 검토 대상 등재후 하향 조치
수익성 하락 등으로 재무안정성 저하돼

수익성 하락과 재무부담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신용등급이 결국 강등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9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A1'에서 'A2+'로 낮아졌다. 장기등급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나이스신평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우수했지만 지난 3분기 현재 신규수주가 지난해대비 45.6% 감소하고 해외플랜트 부문의 채산성 악화로 1조10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수익성 하락과 운전자금 부담 확대로 재무안전성이 저하됐다며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226.1%였던 삼성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은 지난 3분기 647.8%로 급격히 악화됐다.

 

나이스신평은 향후 해외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수익성 개선 정도와 영업 및 영업외적 자금창출에 따른 레버리지 축소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지난달 삼성엔지니어링을 등급하향 검토 대상에 등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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