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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김장중 창업자, 주식 6억 내다 판 날이…

  • 2016.01.05(화) 11:15

보유주식중 3만5000주 처분…부채상환용
최근 경영 일선 퇴진 공식화한 날과 일치

‘알씨’와 ‘알집’ 소프트웨어(SW) 등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김장중(44) 창업자가 최근 경영 일선 퇴진을 공식화 한 바로 그 날 보유지분 일부를 처분, 6억원가량 현금화했다. 

▲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창업자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의 현 최대주주인 김장중 창업자는 지난해 12월 30일 제출한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같은 달 24일 장 개시 전 블록딜을 통해 현 소유주식 250만5000주(지분율 25.3%) 가운데 3만5000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장중 창업자가 자사 주식을 내다 판 것은 작년 4월 중순(4만800주·21억원) 이후 8개월만으로 처분금액은 주당 1만6900원인 5억9200만원가량이다. 주당 처분가는 거래 전날인 23일 종가(1만7800원) 대비 5%(900원)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특히 이번에 주식을 넘긴 시기는 공교롭게도 작년 12월 24일 이스트소프트 이사회에서 1993년 설립 이후 23년간 대표를 맡아왔던 김장중 창업자가 대표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정상원 부사장을 선임(임기는 올해 1월부터 개시)키로 결정한 날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 이스트소프트, 23년만에 대표 교체…‘변화 선택’

김장중 창업자는 앞으로 이사회 의장직도 내놓고, 이사회 멤버로서 신임 대표의 경영지원 역할만 할 예정이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가 경영 일선 퇴진을 공식화 하자마자 소유주식 일부를 처분한 셈이다. 창업자는 이번 매각 배경을 개인 부채상환 용도라고 밝히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창업자가 일부 주식을)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에게 넘긴 것으로 안다”며 “엑시트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고, 현재로서는 추가 매각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장중 창업자가 이번에 처분한 뒤의 현 보유지분 25.0%(247만주)의 가치는 385억원(4일 종가 1만5600원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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