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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사외이사 보수 들여다보니…

  • 2016.03.09(수) 16:04

삼성증권, 작년 1인당 평균 9007만원
HMC투자증권도 6600만원 후한 편

삼성증권이 사외이사들의 1인당 평균 보수가 한 해 9000만원으로 가장 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NH투자증권은 1인당 3400만원이 뛰었다.

 

9일 증권사들의 2015년 사외이사 보수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 대상 상장 16개사의 1인당 평균 보수는 4738만원으로 2014년(4208만원) 보다 13% 증가했다. 이 중 7곳은 5000만원이 넘었다.


삼성증권이 단연 많았다. 사외이사 4명에게 지급한 보수가 3억6028만원으로 1인당 평균 9007만원이나 됐다. 2014년(8556만원)에 비해서는 5%가 늘었다. 지난해 이사회 개최 횟수는 총 9회.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해 주요 경영사항을 의결할 때마다 1인당 1000만원을 받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그룹 계열 증권사인 HMC투자증권 또한 작년에 사외이사 3명에게 1억9700만원을 지급, 1인당 평균 6600만원으로 비교적 후한 편이다. NH투자증권(5800만원), 대우증권(5451만원), SK증권(5375만원), 교보증권(5020만원), 유안타증권(5005만원)이 5000만원을 넘었다.


특히 이 가운데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2014년에 비해 2배가 넘는 보수가 주어졌다. NH투자증권은 1인당 평균 보수가 2014년 2400만원에서 142%가 뛰었다. 유안타증권의 경우에도 2014년에는 2000만원이 안 될 정도로 거의 하위권이었지만 156%나 증가했다.

 

▲8일 현재 공개 증권사 대상. 증감율 1% 미만은 (_)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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