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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1년 더'…연임 성공

  • 2016.07.26(화) 16:53

9월 임시주총서 재선임안 상정
8년 최대실적 등 성과 인정받아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되는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이 1년 더 일한다. 임기만료를 앞두고 후임자 하마평이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조강래 전 사장에 이어 연임 카드를 거머쥐게 됐다.

 

▲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9월 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성호 사장의 재선임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임기는 1년으로 내년 8월말까지다.

 

신성호 사장의 연임비결로는 2014년 8월 취임 후 지난 2년간 IBK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이 꼽힌다.  IBK증권은 지난해 303억원의 순익을 거두며 2008년 출범 이후 8년만에 최대 경영성과를 냈고 지난 1분기에도 85억원의 순익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지난 4월 중기특화 증권사로 선정되는 등 중소·벤처기업 금융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IBK투자증권 사장의 연임은 전임자인 조강래 전 사장에 이어 2번째다. 조강래 대표 역시 취임 후 흑자행진을 달성하면서 연임에 성공한 케이스다. 

 

신성호 대표는 대우증권 출신으로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증권통이다. 특히 옛 NH투자증권인 우리증권과 동부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을 지내는 등 증권업계에서 몇 안되는 리서치센터장 출신 경력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았다. IBK투자증권을 이끌기 전까지 우리선물 대표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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