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포에버 로즈 기자간담회에서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의 '포에버 로즈'가 전시되고 있다.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은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가 찍은 장미 사진 원본을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했으며 이 작품은 10명의 구매자에게 100만 달러에 팔렸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블록체인 기술이 디지털 아트와 만났다.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가 암호화폐 기프토와 함께 장미 사진 원본을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해 10명의 구매자에게 100만 달러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23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포에버 로즈'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진 작가 케빈 아보쉬와 기프토팀을 이끌고 있는 앤디 티앤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 대표는 '포에버 로즈'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한국에서의 사업 발표를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예술작품을 암호화해 원본의 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예술작품 원본의 토큰을 분할해 공동구매 방식을 가능케 함으로써 예술작품 거래의 새로운 지평을 연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작품 '포에버 로즈'는 가상의 디지털 예술작품으로는 세계 최고가에 팔린 작품으로 기록되게 됐으며, 아일랜드 유기농 감자 사진 작품 'Potato 345#'가 2015년에 100만 유로에 판매되어 화제를 일으킨 사진 작가 케빈 아보쉬는 세계 최고가 클립토아트 작품을 판매한 사진 작가로 남게 됐다.
포에버 로즈 판매는 150명이 예상을 웃도는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케빈 아보쉬와 기프토 팀은 보다 많은 구매 희망자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매자를 10명으로 넓혀 공동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포에버 로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로즈(ROSE)'로 불리는 ERC20 기반의 토큰으로 케빈 아보쉬 작가가 촬영한 사진과 결합한 작품이자 가상화폐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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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포에버 로즈 기자간담회에서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오른쪽)와 앤디 티앤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 CEO가 사진작품 포에버 로즈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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