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112조원 대의 배당 사고 여파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9일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3만8350원)보다 1150원(3%) 내린 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삼성증권이 112조원 대의 배당 사고 여파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9일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3만8350원)보다 1150원(3%) 내린 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배당 사고로 대량 매매가 발생하며 장중 11% 이상 급락한 후 장중 낙폭을 줄여 3.64%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지난 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계좌별 입금과정에서 주당 1000주의 주식 배당으로 처리해 28억3000만주를 계좌에 입고했고 일부 직원들에 주식을 내다팔았다. 이로 인해 하루 거래량을 넘어서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한때 11% 이상 급락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이틀간 삼성증권에 금감원 직원을 파견해 특별점검에 돌입했다. 이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는 현장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