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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좋은여행 주가 휘청

  • 2019.05.30(목) 09:42

장초반 5% 이상 주가 밀려

참좋은여행으로 패키지 투어를 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종목이 휘청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참좋은여행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86% 내린 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회사인 삼천리자전거의 주가는 전일과 비슷한 6000원에 머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인솔자 포함 한국인 3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P통신 등은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소방선 등이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2007년 삼천리자전거로부터 분할해 설립되어 2007년 4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여행사다.

패키지 여행상품과 항공권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 주 5일 근무제의 정착과 연차휴무의 확대로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참좋은여행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650억원으로 전년(565억원)보다 85억원 늘었다. 올해에는 이보다 더 확대된 7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증권가에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 최대주주는 지분 38.6%를 보유한 삼천리자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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