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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자단기사채로 524조 조달, 전년보다 9% 줄어

  • 2019.07.15(월) 10:27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량 대부분 차지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전자단기사채(STB:Short-Term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동기에 비해 8.8% 줄어든 524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자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써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과 유통 · 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어음과 콜시장을 대체하고,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유통·권리 행사가 가능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도입됐다.

올 상반기 일반 전자단기사채의 발행량은 43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04.2조원) 대비 13.7% 감소했다.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발행량은 8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0조원) 대비 26.9% 늘었다.

만기별로 보면 3개월 이내 발행량이 522조6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이 474조4000억원, A2이 40조원, A3이 8조원, B이하가 1조5000억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증권 회사가 298조4000억원, 유동화 회사가 88조8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이 80조8000억원, 일반기업․공기업 등이 55조9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 전자단기사채는 435조1000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동기(504조2000억원) 대비 13.7% 감소했다. 직전 반기(470조2000억원)에 비해서도  7.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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