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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해외법인 임원 14명 승진…'더 공격적'

  • 2019.12.17(화) 10:28

설경석 부사장 승진, 한원동 전무 승진
올 1~3Q 수익, 작년 한해치 벌이 넘어

해외 금융투자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이 베트남 등 해외법인 임원을 대거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고삐를 바짝 조이겠다는 방침이다.

17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한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프라보아생명, 미래에셋캐피탈베트남 등 해외 법인 소속 14명을 대상으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예년에 비해 승진 규모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바람을 타고 있는 해외 사업 성과를 반영했다. 미래에셋그룹 해외법인의 올 3분기 세전 누적 수익은 1800억원으로 지난해 한해치 벌이(1500억원)를 웃돌았다.

특히 홍콩 등 해외법인 글로벌 우량 자산 투자 수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 등이 현지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미래에셋그룹은 작년부터 그룹 통합으로 해외 법인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이번 승진 인사로 해외 비즈니스를 더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 해외거점 승진인사>
 
■ 미래에셋대우 
 
[호치민사무소]
 
◇부사장 승진
▲ 설경석
 
◇전무 승진
▲ 한원동
 
◇이사대우 승진
▲ 고준호
 
[베트남법인]
 
◇이사대우 승진
▲ 이동원
 
[홍콩법인]
 
◇상무보 승진
▲ 김상준 ▲ 최보성
 
[인도네시아 법인]
 
◇이사대우 승진
▲ 심태용

■ 미래에셋자산운용
 
-직책승진
 
◇미국법인 대표이사 승격
▲ 허준혁
 
◇Global X(Japan) Co-CEO 선임
▲ 윤주영
 
-직위 승진

[홍콩법인]

◇상무 승진
▲ 김병하
 
◇상무보 승진
▲ 이필상
 
[인도법인]
 
◇이사대우 승진
▲ 홍준영
 
■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베트남]
 
◇이사 승진
▲ 김시훈
 
■ 미래에셋캐피탈베트남
 
[베트남]
 
◇이사대우 승진
▲ 김유만

< 해외거점 법인간 이동>

◇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 AI부문대표
▲ 이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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