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이웃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및 한부모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 1450명에게 마스크 3만장과 개인손세정제 등 개인위생물품을 후원했다.
후원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35개소의 이용 아동을 비롯해 거래소 임직원들이 매월 결연하여 후원하는 한부모가정아동 100명, 부산 지역 그룹홈 아동 약300여명 등 총 1450명의 취약계층 아동 등이다.
지난 3월3일 증권시장 개소 기념일에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농가를 돕기 위해 부산 대저지역 농산물인 토마토를 구입, 증권사 등 업무유공자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아울러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긴급 지원했다. 후원금은 부산 지역 취약계층의 개인위생물품, 생필품 및 소독방역서비스에 사용되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은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지난 2월 시작되었다.
한국거래소는 이달에도 전국 한부모 가정 100명 아동에게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한 PC 100대를 각 가정에 긴급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초중고교생이 4월9일부터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을 대체함에 따라 온라인 수업 준비가 안 된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PC를 지원하여 원활한 수업이 진행되도록 추진됐다. 후원대상은 한부모가정 100명이다.
정지원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과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