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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줍줍]신규상장기업이력서-범한퓨얼셀

  • 2022.06.08(수) 10:39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오늘 신규상장기업이력서는 6월 공모주 종목 중 기대주로 꼽혔던 범한퓨얼셀이에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8일과 9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데요.

최근 핫한 '수소' 관련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가운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엄청난 흥행을 모으진 못했어요. 다만 최근 공모주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어느정도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와요. 범한퓨얼셀이 어떤 회사인지 지금부터 간단히 알아볼게요. 

①경력사항(사업분야)

- 범함퓨얼셀은 2019년 모회사인 범한산업에서 군수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운용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 

- 사명에 붙는 퓨얼셀(fuel cell)은 석유·석탄을 태워 전기를 발생시키는 기존 발전 방법이 아닌 수소와 산소에 전기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전기나 열을 생산하는 발전장치. 일종의 친환경 발전장치로 우리말로 '연료전지'라 부르며 대표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산소연료전지가 있음.

-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건물용 수소연료전지를 만드는 회사. 특히 잠수함용 연료전지는 독일 지멘스(SIEMENS)사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 상용화해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음. 또 수소차 충전에 필요한 수소충전소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업도 함. 

- 매출은 2019년 12월 31일 설립 이후 2020년 319억원, 2021년 460억원으로 증가 추세. 주요 매출은 3000톤급 이하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에서 나옴. 올해 1분기 총매출은 84억원. 이중 수소연료전지 매출 비중이 80.4%(68억원), 수소충전소가 19.6%(16억원)를 차지. 

- 아파트, 건물 등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건물용 연료전지는 현재 일부 모델만 공급하고 있어 모델 확대 중에 있으며 발전용, 선박용, 수소차량용 연료전지 진출을 계획중에 있음 

②희망사항(공모청약)

- 총 공모주 213만6000주, 신주모집 100%, 일반투자자 배정수량 53만4000주

- 희망공모가 산정을 위해 에스퓨얼셀, 상아프론테크, 비나텍, 제이엔케이히터 등 총 4개사를 비교기업으로 선정. 국내 퓨얼셀 기업 대표격인 두산퓨얼셀은 비경상적 수치(EV/EBITDA 50배 이상)로 비교기업에서 제외. 

- EV/EBITDA(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을 비교해 기업가치 산정)방식으로 희망공모가를 계산함. 비교회사의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구한 EV/EBITDA 평균배수는 35.61배. 이를 통해 산출한 범한퓨얼셀 1주당 평가액 5만5374원에 할인율(41.85%~27.76%)을 적용해 희망공모가격 3만2200원~4만원 산출. 

- 전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기관투자자 경쟁률 751:1 기록. 수요예측 신청건수(992건) 중 26.9%(267건)가 희망공모가 상단(4만원)을 넘어서는 가격에, 58.7%(583건)는 상단가격인 4만원에 공모주 수량을 받겠다고 신청해 4만원에 공모가 확정. 단, 하단인 3만2200원과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비중도 7.15%(71건). 지난해 코스닥 평균 참여기관 수(1271건)와 경쟁률(1205:1) 대비 낮은 수준.  

-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신청은 7.6%(건수기준)로 낮음. 단, 3~6개월간 장기보유 확약 신청이 전체 의무보유확약 신청의 69.7% 

- 상장공모로 확보할 자금 854억4000만원. 2023년 발전·선박용 연료전지 사업 진출을 위한 생산시설 설비 마련을 위해 2공장 증설 등 시설자금 260억원. 2024년까지 원부자재 구매, 신규인력 채용 등 운영자금에 341억원. 연구개발비용에 240억원 사용할 예정.

- 청약일 6월 8~9일 이틀간 진행. NH투자증권(일반투자자 배정수량 40만3200주), 한국투자증권(배정수량 10만800주) 하이투자증권·DB금융투자(각 1만5000주)에서 청약 진행. 증거금 환불일 6월 13일, 상장예정일 17일.  

③기타사항(투자자 유의사항)

-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전체적으로 작년 코스닥 시장 평균보다는 저조한 편. 확정공모가는 상단으로 정해졌으나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이 7.6%라는 것은 나머지는 상장 후 즉시 기관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음을 의미. 다만 최근 침체된 상장공모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옴.

-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잠수함용 연료전지는 현재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으나 국내수요만으로 성장이 어려운 상황.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매출처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해외 신규매출처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 해외시장 개척 여부가 성장의 관건.

- 거래처 한곳의 매출이 1분기 매출액의 65.78%를 차지.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거래처 한곳에 100% 공급하고 있어 매출 편중 현상이 나타남. 잠수함용 연료전지 특성상 거래관계 단절위험은 크지 않으나 매출 다변화 필요. 

- 연료전지 외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수소충전소는 지난해까지 22기 건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모회사인 범한산업의 수소충전 압축기 생산으로 시너지도 기대. 단, 수소충전소 사업은 이미 선발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후발주자로서 시장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 

- 상장직후 유통물량 35.83%로 다소 많음. 1개월 후 10.68%(벤처금융), 3개월 후 0.29%(상장주선인) 6개월 후 51.36%(최대주주) 락업 추가 해제

- 상장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11만주. 행사가 3만6000원으로 공모가와 크게 차이나지 않음. 행사기간 2023년 10월 25일부터로 상장 후 1년내 행사가능 물량 없음.

④가족관계(지배구조)

- 범한퓨얼셀 최대주주는 모회사인 범한산업으로 공모후 51.36%의 지문을 보유. 범한산업은 1990년 설립후 해군, 조선업계, 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공기압축기 사업을 해왔으며 수소연료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2019년 범한퓨얼셀을 물적분할해 설립. 

- 범한퓨얼셀 정영식 대표가 모회사인 범한산업의 최대주주로 74.84%의 지분 보유. 정영식 대표(74.84%)  범한산업(51.36%) 범한퓨얼셀을 지배하는 구조. 정 대표는 2021년 6월까지 범한산업 대표이사를 맡다 사임함.

- 코스닥 상장규정에 따라 최대주주의 보유지분은 상장후 6개월간 매각이 제한되며, 지배구조에 따라 범함산업의 주식 9만1300주에 대해서도 상장후 6개월간 보호예수하기로 결정.

*상장 공모 예정 기업의 일정은 수시로 바뀔 수 있어요. 일정이 바뀌면 본문 내용 수정 후 아래 공시줍줍 안내 그래픽 밑에 별도로 적어 놓을게요. 

*공시줍줍의 모든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분석일 뿐 투자 권유 또는 주식가치 상승 및 하락을 보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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