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공모주 일정을 알아볼게요.
먼저 이번 주에는 넥스트칩이 수요예측을 진행하는데요. 이 회사는 2019년 코스닥 상장사인 차량용 부품업체 앤씨앤의 오토모티브(Automotive) 사업부가 물적 분할해 만들어진 곳.
자동차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카메라의 영상촬영, 전송, 인식(센싱)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만들고 있어요. 아직은 매출이 적고 이익을 내지 못하는 적자기업이지만 기술성장특례로 상장하는 회사이고요.
공모주 260만주 전량을 신주모집으로 진행하고 회사 측은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및 인력충원에 쓰겠다고 밝혔어요. 희망공모가격은 9900원~1만1600원.
이번 주는 무려 6곳이 일제히 공모주청약에 나서는데요.
레이저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후공정에 해당하는 패키징 공정 가운데 본딩(Bonding, 접합) 과정에 사용하는 장비를 만드는 곳으로 희망공모가 1만2000~1만4000원.
보로노이는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지난 3월(당시 희망공모가 5만~6만5000원) 공모청약을 실시하려다 한차례 철회했고, 이번에 희망공모가를 4만원~4만6000원으로 낮춰서 다시 한번 도전해요.
위니아에이드는 김치냉장고 딤채를 만드는 위니아에서 떨어져나온 대유위니아서비스가 이름을 바꾼 곳으로 가전제품을 유통, 배송, 사후관리하는 사업을 해요. 희망공모가는 1만4200~1만6200원.
이외에 교보스팩12호, KB스팩 21호, NH스팩23호도 이번 주 공모주청약을 진행해요.
NH스팩23호를 제외하면 모두 14일~15일 청약, 17일 청약증거금 환불 일정으로 청약자금을 분산할 수 없는 만큼 동시 청약을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자금계획을 잘 고민할 필요가 있어요.
지난주 일반 경쟁률 710대1로 청약을 마친 수소연료전지업체 범한퓨얼셀은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해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일정이 바뀌면 본문을 수정한 이후, 바로 아래 공시줍줍 안내 그래픽 밑에 별도로 적어놓습니다.
*최초 기사 송고이후 13일 발표한 수요예측 결과, 레이저쎌은 희망공모가(1만2000원~1만4000원) 상단을 뛰어넘는 1만6000원, 위니아에이드는 희망공모가(1만4200원~1만6200원) 상단인 1만6200원, 보로노이는 희망공모가(4만원~4만6000원) 하단인 4만원으로 각각 공모가격이 결정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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