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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3700억 상당 가산 데이터센터 PF대출 단독주관

  • 2022.07.07(목) 13:57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 '가산 IDC' 시행 사업
김상태 사장 "지주-KT 파트너십, 금융조달 의미 커" 

신한금융투자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건립될 데이터센터 '가산 IDC'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단독으로 주관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KT클라우드가 추후 재임대(Master Lease)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신한금융투자는 26MW(메가와트) IT 용량을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가산 IDC' 착공 사업의 PF 대출을 주관해 총 3700억원을 대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의 센터를 개발하는 것으로 시행법인은 가산아이윌, 시공사는 DL건설이다. 

가산디지털센터 조감도 /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서남부권의 신축 데이터센터가 완성된다. 특히 서울 전역의 글로벌IT업체와 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트래픽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신한금융투자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단독주관하며 데이터센터 금융주관 역량을 시장에 입증했다"며 "특히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초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금융조달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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