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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조단, 9년만에 사라진다…자본시장국은 부활

  • 2022.12.26(월) 12:02

자본시장국에 증권범죄 조사부서 2개 신설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을 폐지하고 자본시장국을 부활해 산하에 2개 과를 신설했다. 이로써 자조단은 2013년 9월 설립 이후 9년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 

26일 금융위는 자본시장조사 전담부서를 과장급인 자조단 1개 부서에서 자본시장조사총괄과, 자본시장조사과 등 2개 부서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신설되는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의 기획과 총괄 및 조정, 사건의 분류, 자본시장사법경찰관리의 직무 집행, 자본시장조사 관련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자본시장조사과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및 조치, 허위공시, 중요 사실 누락 등에 대한 조사 및 조치를 맡는다. 

이들 부서는 4년여 만에 부활하는 자본시장국 산하로 들어간다. 자본시장국은 2018년 7월 자본시장정책관으로 축소된 바 있다. 여기에는 이번에 신설된 2개 부서 이외에도 △자본시장과 △자산운용과 △공정시장과가 편제됐다. 

이진수 금융위 행정인사과장은 "증권범죄 대응 관련 기능 보강이나 조사 및 수사 역량 강화는 자본시장 신뢰와 공정성 제고를 위해 현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안"이라며 "이번 개편 역시 증권범죄에 대한 효율적인 조사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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