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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웅진…11년만에 매출 ‘1조 클럽’

  • 2023.02.10(금) 13:10

2022년 1조490억…2011년 이후 처음
영업이익 427억…최근 2년 연속 양호
씽크빅 매출 9330억 최대… IT도 선전

웅진이 감격의 매출 ‘1조 클럽’을 달성했다. 11년만이다. 주력 중의 주력 웅진씽크빅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지주사 본체의 IT 부문도 선전했다.  

㈜웅진 매출 4년 연속 성장

10일 지주회사 ㈜웅진에 따르면 작년 매출(연결기준)이 1조49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보다 7.1%(692억원) 증가한 수치다. 2018년 이후 4년 연속 성장 추세다. 이에 따라 ㈜웅진의 매출은 2011년(1조4900억원)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회복했다. 

주력 분야인 교육 및 출판·유통 부문이 주도했다. 핵심 계열사인 에듀테크 1위업체 웅진씽크빅을 위시해 웅진북센(도서유통 및 물류), 웅진컴퍼스(영어교육), 놀이의발견(모바일 플랫폼) 등이 포진한 사업부문이다. 

웅진씽크빅은 2022년 매출이 1년 전보다 14.7%(1190억원) 확대된 9330억원을 찍었다.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1분기에 본격적으로 재개된 오프라인 거점 위주 관리 등이 한 몫 했다. 

여기에 대표 브랜드인 AI(인공지능) 전과목 학습플랫폼 ‘스마트올’의 지속적인 성장이 돋보였다. 작년 1~3월 매출 560억원(별도기준)에서 분기마다 예외 없이 증가하며 4분기에는 609억원를 나타냈다. 

IT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웅진의 본체 또한 선전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IT 및 쉐어드(Shared) 서비스 분야의 공격적인 영업 활동이 매출 신장에 주효했다는 게 ㈜웅진 측의 설명이다. 

씽크빅 124억 배당…㈜웅진 75억 유입

수익성도 양호했다. ㈜웅진은 작년 영업이익이 427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43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0년 2.6%에 머물던 영업이익률 또한 2년 연속으로 4%대를 유지했다. 웅진씽크빅은 3.1%(84억원) 늘어난 276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340억원) 이후 최대치다. 

웅진씽크빅은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2022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7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시가배당률 2.85%에 총배당금은 79억원이다. 중간배당 주당 40원(45억원)과 합하면 작년 전체적으로는 주당 110원(124억원)이다, 

웅진씽크빅은 2020년부터 중간·결산 연 2회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아룰러 유상감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도 나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웅진은 웅진씽크빅의 2022년 배당으로 도합 75억원이 유입된다. 중간 27억원에 이어 결산 48억원이다. 최대주주 ㈜웅진은 2020년 4월 이후 웅진씽크빅 지분 58.78%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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