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올초 신설한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을 본격 가동하기 위해 글로벌 IB인 골드만삭스 출신을 영업했다.
21일 다올투자증권은 내년 1월부터 이훈재 골드만삭스 한국 매니징 디렉터를 전문위원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전문위원은 25여년간 글로벌 IB에서 대형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금융솔루션 설계 및 금융상품을 제공한 기관영업 전문가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양종금, 맥쿼리은행에서 채권인수금융과 외환업무를 시작했다.
2007년에는 홍콩에 위치한 JP모건에서 구조화 상품 및 대체투자를 총괄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는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기관영업 매니지 디렉팅을 맡아 금융솔루션과 구조화 상품 판매를 총괄했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올 4월 S&T 부문을 신설하고 이선범 부사장을 부문 대표 자리에 앉혔다. 기존 부동산 금융뿐 아니라 S&T 부문을 강화해 법인영업과 채권, 파생, 자기자본투자 등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시장에서 수익기회를 다각화하기 위함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년 1월 합류하는 이훈재 전문위원은 오랜 기간 쌓아온 영업기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S&T부문 영업 강화는 물론 다양한 자문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라며 "자산운용, 저축은행, PE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영업 시너지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