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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밸류업 통해 주주환원 약속 지킬 것"

  • 2024.03.28(목) 11:18

키움증권, 28일 정기주주총회 개최
약속한 주주환원율 30% 다시 강조
ROE 등 업계 최고 자본효율성 목표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가 28일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의 새 수장인 엄주성 대표이사가 주주환원율 30%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3년 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목표로 업계 최고의 자본효율성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키움증권은 28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엄주성 대표 체제에서 진행하는 첫 주총이다. 

엄 대표는 지난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등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황현순 전 대표 후임으로 올해 1월 임시주총에서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엄 대표는 이날 정기주총 인사말을 통해 가장 먼저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13일 △자사주 209만주 소각 △주주환원율 30%이상 유지 △향후 3년 간 ROE 15% 목표 △책임경영 강화 △투자자 소통 강화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엄 대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실행해 당사 기업가치가 합리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약속드린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키고 향후 3년간 평균 ROE 15%를 목표로 삼아 업계 최고의 자본효율성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업, 리스크관리, 감사 부문의 3중 체계로 리스크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앞으로는 이를 더욱 고도화 시키겠다"며"이를 통해 플랫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SG활동과 해외 진출 등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엄 대표는 "사회공헌, 브랜드 마케팅 등 ESG 활동을 강화해 질적 성장의 기반인 무형의 가치를 확보하고, AI를 활용해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성공적 안착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증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김지산 상무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유경오 상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와 정주렴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부교수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주총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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