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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 19년 운용 노하우 담은 '신영운용'[디딤펀드 열전]

  • 2024.10.16(수) 17:07

신영자산운용, 19일 '디딤자산배분펀드' 간담회
배당주‧성장주·장단기채권 등 자산배분전략 담아

김대환 신영자산운용 투자전략본부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출시 기자간담회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보라 기자

신영자산운용이 19년간 각종 경기‧시황 사이클을 거치며 쌓아온 자산운용 노하우를 담은 디딤펀드를 출시했다. 회사는 국내 배당주와 글로벌 성장주, 장단기채권 등 자산을 다양하게 배분해 안정성을 추구하면서도 수익은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임을 강조했다.

신영자산운용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이하 신영디딤펀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품 특징을 소개했다.

디딤펀드는 금융투자협회가 25개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로, 장기 연금투자에 적합한 밸런스펀드(BF·Balanced Fund) 유형을 지향한다. 25개사는 지난 9월 25일 1사당 1개의 디딤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신영디딤펀드는 △신영밸류고배당(국내배당주) △신영베일리기포드글로벌그로스(해외성장주) △신영밸류인컴채권(단기채) △신영퇴직연금채권(장기채) 등 '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다.  

경제상황에 따라 창(성장주, 장기채권)과 방패(배당주,단기채권)로 대응해 연금투자에 필요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모펀드인 신영밸류고배당, 신영베일리기포드글로벌그로스 등은 평균 운용기간이 19년에 달하는 장기투자 펀드다. 그 동안 각종 경기‧시황 사이클을 거치며 투자자산별 검증된 레코드를 갖추었고 누적된 운용 노하우도 상당하다는게 신영운용 측 설명이다.

김대환 신영운용 투자전략본부장은 "신영디딤펀드에 투자하면 좀 더 낮은 변동성에 적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주식, 국내 단기채, 해외주식, 국내 장기채를 각각 25%씩 나눠 담았고 분기 주기로 각 모펀드의 투자비중을 결정해 리스크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영운용은 목표수익률로 기준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과거 20년간 비슷한 금융시장 상황이 앞으로 전개된다면 과거 20년에 버금가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며 "최소한 기준금리 수준 이상의 뛰어난 성과를 장기적으로 이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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