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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바리스타 로봇 커피 마신 부총리·장관들 '5G 실감'

  • 2019.02.20(수) 17:56

3월 상용화 앞두고 현장방문
5G 개발 협력업체 의견수렴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KT지사를 방문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일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KT지사. 이곳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전시관을 찾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드론 관제 시스템의 화면을 본다. 유 장관이 화면 앞에서 “기체 산불 감시 미션 실행”이라고 말하자 드론이 비행을 시작한다.

5G를 통해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전달받고 음성 명령을 내려 조종할 수 있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홍 부총리가 “중국어로도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냐”고 묻자 황창규 KT 회장이 “중국어를 비롯해 여러 국가 언어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유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등 5G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과천 KT지사를 방문해 이 같이 5G 서비스를 체험했다.

오는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SK텔레콤 인프라관제센터, LG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데 이어 KT 지사를 찾아 서비스 준비현황을 살펴보고 업계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유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5G를 적용한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 재난 관리 플랫폼, 바리스타 로봇을 살펴봤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의 드론 관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KT는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공기 질 측정기, 미세먼지 정보 신호등, 미세먼지 측정센서를 부착한 안전모, 미세먼지 정보 어플리케이션 에어맵 코리아를 시연했다. 이어 KT의 재난 관리 플랫폼 스카이십과 드론이 실시간으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 전송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홍 부총리는 스카이십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산불 대처 시 산림청과 연계가 되냐”고 묻기도 했다. 박능후 장관도 “드론의 비행거리와 속도는 얼마냐 되냐”고 물으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KT는 산업현장에서 제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도 시연했다. 황 회장은 “KT의 협동로봇은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인식하며 즉시 멈추는 것은 물론 작동과정에서 지연시간도 매우 짧다”면서 “눈 깜박할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바리스타 로봇을 통해 장관들에게 커피를 타주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바리스타 로봇에게 전송하면 (입맛에 맞춰)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 장관은 “5G를 적용하면 선호하는 향과 관련된 정보를 조합, 맞춤형 커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을 비롯한 5G 서비스 관계부처 장관들은 시연을 마친 후 간담회를 열어 KT 5G 서비스 개발 협력업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행사에서 나온 의견은 오는 3월 발표되는 5G와 산업현장 연계를 위한 관계부처 합동대책인 5G 플러스 추진전략에 반영될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황창규 KT 회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KT사옥을 방문해 5G 기반 AR 제조 로봇 시연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홍 부총리는 인사말을 하면서 “오늘 현장에서 들은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오는 3월 발표하는 5G 플러스 추진전략에 반영하겠다”면서 “미세먼지 저감사업과 같은 5G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선 개인정보 규제 완화, 5G 서비스에 대한 정부 지원, 데이터 활용 확대,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며 비식별 정보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장관 또한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의료 데이터 규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 장관도 "5G 기술을 정부가 시범 구매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KT의 미세먼지 플랫폼, 기상청, 환경부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여러 기업과 공유하는 방안을 과기정통부 중심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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