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의 야심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출시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13일 그라비티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4위에 안착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작 대열에 합류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그라비티가 3년 만에 내놓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18년간 사랑을 받은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들었다.
앞서 진행한 사전 예약자는 150만명에 달했다. 게임 출시 첫날에는 서버 접속이 지연될 정도로 사용자가 몰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예상보다 폭발적인 반응에 놀랐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