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선언하고 사회 가치 창출과 청년 인재 양성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달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 맴버는 송치형 회장이 위원장, 김형년 부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석우 대표이사(CEO),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ESG 경영위원회에 경영진이 참여하면서 강한 실천 의지를 보인 것.
두나무는 ESG 경영을 통해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문화 조성과 함께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세대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사내 ESG 경영 실천의 기반이 되는 윤리경영 체계를 세웠다. 재직 임직원 전원에 대해선 자금세탁방지 교육 및 연수체계를 마련,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 중이다.
투자자에 대해서도 자금세탁행위 등과 관련된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 위험 수준에 따라 고객확인을 실시해 위험기반 거래 모니터링과 보고체계를 갖추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도 설립해 올바른 투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투자 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또 투자손실이나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본 투자자를 위한 심리·법률 상담도 병행한다.
특히 두나무는 ESG 경영을 위해 2024년까지 1000억원 규모를 투자키로 했다.
최근에는 보험연수원의 청소년 경제 교육 프로그램인 '장보고 경제학교'를 후원키로 했다. 5월중 서울이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수도권 초·중학교, 구청·구립도서관 등에서 올해 약 1200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이 실시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누구나 정보와 교육에 소외됨이 없도록 하고'에 해당하는 ESG경영 미션에 따라 지역사회 내 교육 개설 및 확산을 위해 장보고 경제학교 후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