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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RPM 경영' 속도낸다

  • 2023.03.22(수) 20:38

한국조폐공사가 임직원의 노하우를 발굴해 공유하는 지식경영을 강화한다. 핵심 키워드는 'RPM'으로 정했다. 

조폐공사는 22일 혁신(Revolution)·생산성(Production)·동기부여(Motivation)라는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신규 지식경영체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RPM은 각 영어 단어의 앞글자를 따와 만든 말이다. 

자동차 엔진의 이상유무를 RPM(Revolutions Per Minute·분당회전수)으로 가늠하듯 지식경영을 통해 조직의 건강성을 챙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폐공사는 공기업 중 유일한 제조업체다. 지난 70여년간 다양한 기술을 축적했으나 임직원이 노하우를 전수하지 않고 퇴직하면 제조기술의 명맥이 끊길 위험도 안고 있다. 따라서 젊은 세대들에게 제조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이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핵심기술을 유지하고 확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반장식 사장은 "공사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술력과 인적자원에 있다"며 "소중한 암묵지를 전수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기술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체계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다양한 제안과 포상제도를 지식경영시스템과 연계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지식경영시스템을 활용해 △성과보상 실적과 중복보상 검증 △신규사업 제안을 위한 전용게시판 개설 △우수한 지식의 특허출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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