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에 돌입했다.
HK이노엔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HK이노엔 서울사무소에서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열고 박재석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삼일회계법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활동한 회계전문가다. HK이노엔은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 회계·재무, 정책 관련 전문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인물을 위원장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위원회는 ESG 전략, 추진사항, 투자, 성과지표, 비재무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총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선 위원장 선출을 포함해 ESG 정책 중 환경 부문에 해당하는 생물다양성 정책 제정에 대해 의결하고, ESG 경영전략 체계 및 한국형 RE100 가입 등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대 기존보다 강화된 ESG 관리와 감독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관에 추가했고,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