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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시 등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 2023.06.20(화) 15:10

롯데지주·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 체결
메가플랜트 착공·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에 협력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연내 국내 메가 플랜트 착공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일 롯데지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이훈기 롯데지주 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메가 플랜트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행정적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연내 부지 확보 및 시설 착공에 필요한 준비 과정에 본격 돌입하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주로서 성공적인 사업 실행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3개의 메가 플랜트,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계획이다. 1개의 플랜트 당 12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고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국내 메가 플랜트 예상 조감도.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또 국내 메가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 벤처 회사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기술 개발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내 우수한 바이오 벤처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이러한 중장기 계획에 적합한 메가 플랜트의 거점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낙점하고, 올해 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메가 플랜트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을 신속,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회사는 향후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및 인천 지역의 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내 메가 플랜트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롯데지주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조속한 토지 매매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훈기 롯데지주 사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최고의 입지를 선정해 최고의 생산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메가 플랜트 거점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낙점한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라며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국내 메가 플랜트 연내 착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롯데바이오로직스 투자유치로 인천은 '초격차 바이오 도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며 "인천이 대한민국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구심점이 되도록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투자 유치와 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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