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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힘찬 도약으로 미래 만드는 원년"

  • 2024.01.02(화) 14:50

[신년사]"위기 속 기회 찾아내 단숨에 역전"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그래픽=비즈워치

"한미그룹은 지난 50년 간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듯 올해는 새 5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이같이 밝혔다.

송 회장은 지난해 성과로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 △처방 매출 100억원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 22종 확보 △한미의 레거시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치료제로 개발 △비만 신약 5종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가동 △해외 유명 학회서 'R&D 성과 40건' 발표 △신성장 동력 'CDMO 사업' 본격 추진 등을 꼽았다. 

그는 유례 없는 유행병 대처를 위해 불철주야 제조·생산에 매진한 팔탄사업장(스마트플랜트, 제제연구소), 신성장 동력 발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중인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제이브이엠에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 회장은 또 올해 슬로건을 '힘차게 도약하는 한미, 함께 하는 미래'로 정하고 한미그룹에 내재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지난 50년간 한미는 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냈고, 혁신으로 그 위기를 단숨에 역전시킨 '반전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지금 돌이켜보면 위기를 극복하며 꿋꿋하게 걸어왔던 길은 한국 제약업계의 이정표가 됐고 많은 기업들이 한미의 성장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한미'라는 평가를 받는 지금 우리는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도전 정신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항해에서 한미 가족 모두 자기 분야 선구자가 돼 올곧게 나아갈 때 새로운 성취와 영광의 역사가 시작된다. 올해는 '힘찬 도약으로 함께하는 미래를 만드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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