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에서 계약 취소 및 입주자 퇴거 등으로 발생한 빈집 231가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전셋집이다.
공급 대상은 강일·상암·신내·신정·은평·세곡2·내곡 등 서울전역 64개 단지다.
공급가격은 인근 아파트 전세금의 70~80% 수준이다.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전용면적 59㎡는 50~60%선이다.
단지별 전세금은 ▲재건축 매입형의 경우 59㎡ 1억3500~4억6060만원, 84㎡ 2억8800~5억8520만원이며 ▲SH공사 건설형은 59㎡ 1억1944~2억4160만원, 84㎡ 1억9875~2억8875만원, 114㎡ 2억2160~2억9200만원 등이다.
입주 자격은 SH공사 건설형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소득・자산범위 내 청약저축(예금)가입자다.
재건축 매입형은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무주택 기간과 서울시 거주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일정소득・자산범위를 충족해야 한다.
청약일정은 1순위 28~29일, 2순위 30일, 3순위 5월2일이다.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5월12일, 당첨자 발표는 6월27일이다.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계약은 7월14일부터 16일, 입주는 단지별로 7월부터 9월이다. 장기전세주택은 분양 전환이 안 되는 임대주택으로 전매, 전대, 알선행위는 위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