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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거래 47만건..작년보다 23% 감소

  • 2016.07.14(목) 14:46

6월엔 9.2만건..올들어 최대
재건축 강세에 강남3구 작년보다 늘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4분의 3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접어들며 주택시장 거래활기는 더 떨어지고 있어 올해 거래량의 전년 대비 감소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계약 후 60일 이내인 신고일 기준)이 46만7659건으로 작년보다 23.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4만1893건으로 22%, 지방은 22만5766건으로 25% 줄었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지난 5년(2011~2015년) 같은 기간 평균과 비교하면 1.3% 적은 것이다. 작년의 경우 한 해 주택거래량이 120만건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지만 2012~2013년은 주택거래가 비교적 적은 시기였기 때문이다.
 
▲ (자료: 국토교통부)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했을 때 올 상반기 수도권 거래량은 18% 많았지만, 지방은 16.4% 적었다.
 
올 상반기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29만7604건으로 전체에서 63.6%를 차지했다. 이어 연립·다세대가 9만7515건, 단독·다가구가 7만2540건으로 각각 20.9%, 15.5%의 비중을 보였다.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8%, 단독·다가구는 9.5% 감소한 것이다. 
 
지난 6월 한 달 거래량은 9만2611건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는 16.1% 감소했다. 수도권은 52864건으로 7.6%, 지방은 3만9747건으로 25.2% 주는 등 지역별 거래량 변동률 차이가 적지 않았다. 
 
서울의 거래량은 6월 2만83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0.7% 증가했다. 특히 재건축이 많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주택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9.4% 많았고,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82%나 많았은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국토교통부)

한편 올 상반기 주택임대차거래는 74만774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수도권은 48만978건으로 5.4% 줄었고, 지방은 26만6767건으로 1.5% 늘었다.
 
상반기 주택임대차거래 중 전세는 작년보다 7.5% 감소한 40만3931건이었고, 월세(보증부 포함)는 2.7% 늘어난 34만3814건이었다. 전세 거래량 감소폭은 서울이 15.3%, 이를 포함한 수도권이 11.3%로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상반기 주택임대차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한 비율은 46%였으며 아파트는 40.5%, 아파트 외 주택은 50.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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