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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투자 해볼까' 대형 복합몰 공급 주목

  • 2018.04.30(월) 15:02

인천 주안 재개발지역 '아인애비뉴' 분양
위례‧충북 청주 등에서도 대형 쇼핑몰 들어서

저금리와 주택시장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 투자가 주목받으면서 초대형 상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신도시와 재개발 지역 등에 대형 복합상가들이 공급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엠씨피에프브이는 인천 남구 주안 재개발지역에서 대형 복합몰 ‘아인애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연결된 직통 상가인 아인애비뉴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 연면적 7만500㎡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여성병원이 단지내에 신축되면서 이와 연계된 스트리트형 하이브리드 몰로 꾸며진다. 임산부 전문 문화센터 ‘마더비’와 일본 ‘아가짱 혼포’를 벤치마킹한 대형 출산‧육아‧유아용품 전문점도 들어선다.

이와 함께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를 비롯해 패밀리 레스토랑 등도 유치할 예정이다.

▲ 인천 주안 아인애비뉴 투시도

위례신도시에는 가경코스모가 ‘위례 센트라포레’를 분양한다. 테라스가 있는 유럽형 상가로 설계될 이곳은 다양한 MD 구성으로 미용과 뷰티 클리닉, 교육 인프라와 키즈 특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서역 SRT와 동서울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쉽다.

인천 영종도에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영종도 미단시티 굿몰’이 들어선다. 국내 대표 패션 도매업체인 동대문 디오트의 1800개 브랜드가 1개 동에 입점하고 면세점과 전문 메티컬센터, 전문 유아의류 브랜드와 액세서리 등 총 4개동으로 구성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대형 푸드타운 전문몰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내 유일한 푸드타운으로 이색적인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유명 셰프가 소속된 플레이팅컴퍼니가 최근 브랜드 입점을 확정해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는 대형 수변상가 ‘오송 레이크스타’가 문을 연다. 오송의 중심 지역인 연제리 호수 공원 앞에 조성돼 조망권이 우수하고, LG와 CJ 등 60여개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하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분석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위험부담이 적고 접근이 쉬운 상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대형 상가는 점포 위치와 크기에 따라 투자수익률 차이가 커 이를 꼼꼼히 살피고, 시행사가 매장 구성 등 상가 활성화 계획을 갖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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