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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총리 예방…현지 사업 협력 논의

  • 2024.07.04(목) 10:49

현지 해외사업 확대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은행·기업과도 인프라·물류 등 협력 모색 

대우건설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으로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해 현지사업 확대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난 정원주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이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선도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정부기관 사업부지 이전 사업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지방에서 추진하고 있는 투자사업은 베트남의 지역 균형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정부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왼쪽)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판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또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 건설사와 협업해 동반 해외진출 추진 등 베트남 인력의 고용창출 등에 기여하는 방안도 희망하고 있다. 

팜 민 찐 총리는 "신규 도시개발은 베트남 정부의 중장기 정책과제 중 하나로 대우건설이 준비하는 지역은 인구 유입과 발전이 가속화되는 지역으로 도시개발 최적합 지역"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정 회장은 총리 예방 이후 베트남 5대 은행 중 하나인 MB Bank(Military Commercial Stock Bank)의 류 중 타이(Luu Trung Thai) 회장, 베트남 5대 그룹 중 하나인 소비코(Sovico)그룹 응웬 탄 홍(Nguyen Thanh Hung) 회장과 연이어 만나 베트남 도시개발사업과 인프라,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해 한국형 신도시를 해외에 선보였다.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는 2014년 1단계 사업, 2019년 2단계 사업을 착공했다. 현재 2단계 잔여부지 보상과 인프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기존 도심 정부부처가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지 내로 이전하는 마스터플랜이 승인돼 2035년까지 13개 중앙부처가 순차적으로 이전하게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으로 베트남 현지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도시개발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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